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제라늄의 기본 정보 및 주요 품종 총정리

by 킴딩 2025. 4. 27.

 

 

화분 하나만으로도 공간이 환해지는 기분, 그런 경험을 해본 적 있으신가요? 향기롭고 알록달록한 꽃잎이 피어나는 식물을 찾는다면, 정답은 단연코 제라늄(Geranium)입니다. 제라늄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꽃 식물로, 특유의 풍성한 꽃잎과 은은한 향기, 그리고 비교적 쉬운 관리 덕분에 정원, 베란다, 실내외 어디서나 인기를 끌고 있어요.

이 글에서는 제라늄의 기본 정보와 특징, 주요 품종, 키우는 법, 인테리어 및 활용도, 향기와 방충 효과, 추천 대상까지 총 6개의 주제로 자세히 안내드릴게요. 제라늄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고 싶은 분이라면 꼭 끝까지 읽어보세요!

 

제라늄이란 어떤 식물인가요?

제라늄은 본래 쥐손이풀과(Geraniaceae)에 속한 식물로, ‘제라늄(Geranium)’이라는 이름은 넓은 의미의 통칭이기도 해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가정이나 정원에서 보는 제라늄은 정확히 말하면 페라고늄(Pelargonium)이라는 속명에 해당하며, 원산지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입니다.

이 식물은 약 200여 종 이상이 전 세계에 분포되어 있으며, 온대, 열대, 지중해성 기후 등 다양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요.
꽃의 형태는 5장의 꽃잎이 방사형으로 퍼지며, 색상은 분홍, 빨강, 주황, 자주, 흰색 등 매우 다양하죠. 또한 잎에서 은은한 향이 나고, 종에 따라 꽃 향기도 가지고 있어서 시각적 즐거움과 후각적 만족감까지 주는 식물이에요.

무엇보다 제라늄은 햇빛을 좋아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잘 자라며, 초보자도 비교적 쉽게 키울 수 있는 식물이라는 점에서 정원 초보자에게 늘 추천 1순위로 꼽히는 식물이기도 합니다.

제라늄은 특히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는 가장 대중적인 플라워 플랜트 중 하나로, 정원이나 창문 박스에 줄지어 심는 ‘윈도우 플랜팅’의 대표 식물이기도 해요.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봄~가을에 꽃을 감상할 수 있고, 남부 지방이나 겨울철 실내에서는 1년 내내 꽃을 피우는 장수식물로도 분류됩니다.

또한 제라늄은 병충해에도 강하고 뿌리가 튼튼한 식물로, 화분을 옮기거나 삽목 번식이 쉬워 키우는 재미가 있는 식물이기도 해요.
삽목이란 가지 한 마디를 잘라 뿌리를 내리는 방법인데, 제라늄은 1~2주만에 뿌리를 내리기 때문에 초보자도 손쉽게 새로운 화분을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즉, 한 개의 제라늄 화분을 여러 개로 확장할 수도 있고, 지인에게 나눔 하거나 베란다를 가득 채우는 재미도 함께 느낄 수 있는 식물이죠.

 

제라늄의 다양한 품종

제라늄은 크게 나누면 세 가지 계열로 분류됩니다.
각 품종마다 생김새와 향, 관리법 등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취향과 환경에 맞게 선택하면 좋아요.

✅ 존슨즈 블루 (Johnson’s Blue)

  • 일반적인 쥐손이풀 계열
  • 푸른빛을 띠는 꽃잎이 특징
  • 내한성이 강하고 번식이 쉬움

✅ 존슨즈 퍼퓸드 리프 (Scented Leaf Pelargonium)

  • 잎에서 강한 향기가 나는 품종
  • 레몬향, 장미향 등 다양한 향기가 있음
  • 실내 방충 식물로 활용도 높음

✅ 존슨즈 존슨 (Zonal Pelargonium)

  • 가장 대중적인 베란다/정원용
  • 잎 가장자리에 줄무늬가 있음
  • 꽃이 풍성하게 피며 화사한 인상을 줌

이 외에도 아이비 리프 제라늄, 레갈 제라늄, 카리스마 시리즈 등 관상용으로 다양한 품종이 개발되어 유통되고 있어요.
여러 품종을 섞어 심으면 다채로운 정원 느낌을 연출할 수 있고, 향기와 색감의 조화를 통해 플랜테리어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기능성 품종도 다양해지고 있어요. 예를 들어 ‘시트로넬라 제라늄’은 레몬향이 강한 잎을 가진 방충 특화 품종으로, 실내외 어디에서든 모기 퇴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여름철 피크닉이나 야외용 식물로도 자주 선택되고 있습니다.

또한 '애플 제라늄', '스파이스 제라늄', '초콜릿 제라늄'처럼 잎에서 특유의 향기가 나는 방향성 제라늄도 매니아층을 중심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어요. 이들은 향수 대신 천연 방향제로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차로 우려 마시거나 포푸리로 만드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생활 속 활용도가 높습니다.

품종마다 생육 속도, 꽃 피는 시기, 꽃 색깔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인테리어 스타일, 계절성, 향기 유무 등에 따라 고르는 재미도 아주 커요. 제라늄은 ‘컬렉션 하는 식물’로도 매력이 많은 식물이에요.

 

제라늄 키우는 방법

제라늄은 햇빛과 통풍을 좋아하는 식물이에요. 햇볕이 충분히 드는 베란다, 창가, 정원이 가장 좋은 자리입니다.
반음지에서도 어느 정도 자라지만, 꽃이 많이 피고 싶다면 직사광선이 하루 4시간 이상 들어오는 곳이 이상적이에요.

물 주기는 ‘겉흙이 마르면 듬뿍’이 원칙입니다. 과습에 약하므로 흙이 항상 축축한 상태는 좋지 않아요.
배수 구멍이 잘 뚫린 화분과 통기성 좋은 흙을 사용하는 게 기본입니다. 여름엔 주 12회, 겨울엔 23주에 한 번으로 조절하면 좋아요.

온도는 15~25도가 가장 적합하며, 10도 이하로 내려가면 생장이 둔화되거나 잎이 떨어질 수 있어 겨울철에는 실내로 들여놓는 것이 좋습니다. 습도는 높지 않아도 되고, 건조한 환경에도 잘 적응하기 때문에 초보자나 1인 가구에도 부담이 적어요.

또한 꽃이 시든 후에는 꽃대 밑부분을 제거해 주면 새로운 꽃이 더 활발하게 피어납니다. 이처럼 약간의 관리만 해주면 사계절 내내 꽃을 볼 수 있는 기쁨을 줄 수 있어요.

추가로 주의할 점 중 하나는 ‘화분 크기’ 예요. 처음에는 작은 포트에 심어져 오지만, 자라는 속도가 빠른 편이라 적절한 시점에 한 번 분갈이를 해주면 더 튼튼하게 성장하고 꽃도 오래 피울 수 있어요. 화분이 너무 작으면 뿌리가 과밀되어 꽃이 덜 피고 생장이 느려지는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이죠.

또한 제라늄은 물 줄 때 흙에만 물이 닿도록 주는 것이 좋고, 잎에 물이 자주 묻으면 곰팡이나 잎마름병이 생기기도 하므로 주의가 필요해요. 비 오는 날 실외에 내놓을 경우, 잎 위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죠.

가끔씩 가지치기를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꽃이 다 진 가지를 잘라주거나, 바람이 잘 통하도록 아래쪽 가지를 정리해 주면 꽃 수명이 길어지고 병해에도 강해져요. 즉, 단순히 ‘물만 주는 식물’이 아니라 약간의 관심만으로 훨씬 더 아름답고 건강한 모습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식물이 바로 제라늄입니다.

 

인테리어와 정원 활용도

제라늄은 화려한 꽃과 풍성한 잎이 한 화분 안에 가득 차 있어 그 자체로도 훌륭한 인테리어 오브제가 됩니다.
작은 공간에도 확실한 포인트를 줄 수 있고, 정원에서는 배경 식물보다 앞쪽에 배치해 입체적인 정원 디자인이 가능해요.

베란다 플랜테리어에서는 작은 목재 선반 위에 2~3개 정도의 제라늄을 올려두면 공간이 한결 밝고 생기 있게 변해요.
창가에 줄지어 배치하면 자연광을 받아 꽃잎이 반짝이는 효과도 볼 수 있고, 테라스 공간에 걸어두면 유럽풍 정원 같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요.

또한 색상 조합이 풍부해 흰색, 회색, 우드톤 등 다양한 인테리어 스타일에도 잘 어울립니다. 화분 역시 라탄, 화이트 도자기, 철제 프레임 등 다양한 소재와 잘 어우러져 공간 전체에 통일감과 감각적인 이미지를 더해줄 수 있어요.

게다가 제라늄은 ‘계절별 플랜테리어’에 잘 어울리는 식물이에요. 봄과 여름에는 선명한 컬러감으로 활기를 주고, 가을에는 따뜻한 감성을 더해주는 역할을 하며, 겨울엔 실내 햇빛 아래에서 조용히 포인트 식물로 자리 잡게 되죠.
최근엔 실내 가드닝을 위해 벽걸이 화분, 하단 스탠드, 매달린 화분(행잉 플랜트) 등을 활용해 제라늄을 다양한 방식으로 배치하는 인테리어도 늘고 있어요. 이런 식으로 배치하면 공간을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시각적 여유를 주는 효과가 커요.

또한 제라늄은 가끔 바람이 불면 살랑이는 꽃잎이 자연스럽게 움직이며 생기를 주기 때문에, 단순한 인테리어 이상의 심리적 안정감, 생동감, 계절감까지도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덕분에 사진 촬영 소품, 유튜브 브이로그 배경식물로도 자주 활용되고 있어요.

 

향기와 방충 효과까지 겸비

제라늄이 다른 식물들과 차별화되는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바로 향기입니다.
꽃에서 나는 은은한 향뿐 아니라, 잎을 스치기만 해도 퍼지는 독특한 향기가 큰 특징이죠.

특히 레몬향, 장미향, 민트향 등으로 개량된 품종은 자연 방향제처럼 실내 공간에 향긋함을 더해줍니다.
화학 향료와 달리 자극적이지 않아, 아이 방이나 침실, 공부방 등에도 부담 없이 놓을 수 있어요.

더불어 이 향기에는 자연적인 방충 효과도 있습니다. 모기나 벌레가 싫어하는 향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베란다, 입구 근처에 두면 곤충 퇴치용 식물로도 활용돼요. 특히 여름철엔 캠핑 화분, 야외 테이블 데코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이처럼 제라늄은 보기만 좋아서가 아니라 실생활에서 도움이 되는 식물이라는 점에서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요.

특히 제라늄 잎에서 나오는 향기는 인공 방향제나 섬유향수와는 전혀 다른 자연의 깨끗한 풀향, 약초향 느낌이에요.
그 자체만으로도 공간의 분위기를 상쾌하게 바꿔주며, 심리적 피로 해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을 정도예요.

방충 효과는 실제 실험에서도 입증된 바 있습니다. 미국 농무부 USDA와 일부 유럽 실험실에서는 시트로넬라 제라늄에서 추출한 오일이 모기의 접근을 70% 이상 줄여준다는 데이터를 공개했어요. 그만큼 여름철 모기 퇴치용 식물로도 기능적 가치가 높다는 의미죠. 요즘은 제라늄을 활용한 천연 스프레이, 입욕제, 허브티 등 다양한 응용 상품도 나오고 있는데, 이처럼 제라늄은 미적, 기능적, 감각적 요소가 고루 어우러진 다재다능한 식물입니다.

 

제라늄은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화려한 꽃을 즐기고 싶지만 관리에 자신 없는 초보자
  • 향기로운 식물로 공간 분위기를 바꾸고 싶은 분
  • 아이가 있는 가정, 또는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는 자연주의 라이프스타일 지향자
  • 정원 꾸미기, 베란다 가꾸기, 캠핑 플랜트에 관심 있는 분
  • 공기정화 기능과 함께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식물을 찾는 분

제라늄은 누구나 쉽게 키울 수 있지만, 그 안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은 생각보다 훨씬 크답니다.
꽃과 향기, 분위기, 활용도까지 갖춘 이 식물을 들이게 된다면 당신의 일상도 조금 더 향기롭게 피어나게 될 거예요.

그리고 무엇보다 제라늄은 자신감 있는 플랜테리어의 시작점이 될 수 있어요.
관리가 어렵지 않으면서도 꽃이 예쁘게 피기 때문에 ‘나도 식물을 잘 키울 수 있구나’라는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는 식물이거든요.

또한 정신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플라워 테라피 이론에서도 제라늄은 우울감, 무기력함, 집중력 저하에 좋은 식물로 소개되기도 해요. 햇볕과 함께 꽃을 바라보며 하루를 시작하는 습관은 그 자체만으로도 삶의 질을 바꾸는 작지만 확실한 변화가 될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제라늄은 다년생 식물이기 때문에 한 번 잘 키우면 매년 다시 꽃을 피워주는 충직한 반려식물이 되어줍니다.
계절이 바뀌어도, 시간이 지나도, 당신의 공간 한 켠에서 조용히 꽃 피울 제라늄, 지금부터 시작해 보세요 🌸